쇼핑 아이템 (It Item)

쿠팡을 위협, 구매 대행 알리 익스프레스(AliExpress) Feat. 중국

밤송천송 2023. 12.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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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아이템
쇼핑 아이템

 

 

안녕하세요. 밤송천송입니다.

오늘 쇼핑아이템에서는 최근 국내 이용자수가 쿠팡을 넘어 1위로 등극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려준 알리 익스프레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예전에는 알리바바같은 이름으로 불렸던 것 같은데 몸집이 많이 커져서 어느새 국내에도 자리를 잘 잡았네요.

어떤 곳인지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알리 익스프레스

 

 

개요

알리 익스프레스(AliExpress) :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 항저우 알리바바광고유한공사가 운영하는 B2C 전문 사이트.

 

장점과 구매 팁

전 세계를 대상으로 B2C 판매하는 것에 특화된 사이트다. 중국 셀러뿐만 아니라 해외 셀러도 가능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K-venue라는 이름으로 한국 셀러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을 판매한다.
국제법에 따라 중국과 교역이 가능한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다만 중국과 무역을 활발하게 하는 북한은 안된다 아시아권 지역은 물론이고 유럽, 러시아, 미국, 일본, 남미, 중동 지역 국가들도 이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운영되지만 해외판매 전문이기 때문에 자국인 중국으로의 배송은 지원되지 않으며 고객지원도 중국어 사용이 일절 불가능한 등 철저히 중국 외 이용에 맞춰져 있다. 반대로 타오바오라는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 내수 특화 사이트도 존재한다.
타오바오는 공식 배송대행을 통한 해외 배송이 가능하긴 하나 영어 사용이 불가능하고, 홈페이지의 언어도 중국어로만 되어있는 등 중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홍콩과 마카오는 일국양제 체제상 같은 중국이지만, 여권이 중국 본토와 다른 등 사실상 외국이라는 특수한 사정 덕분에 둘 다 이용이 가능하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본거지라 스마트폰 케이블, 의류, 등산용품 같은 작은 물품부터 전동킥보드, 자전거, 심지어는 수 천만 원을 호가하는 군용 드론까지, 천하 만물을 볼 수 있다. 판매자 레이팅과 피드백도 살펴보자. 먹는 것, 바르는 것, 건강, 안전과 직결된 것은 직접 보고 구입해야 안심이 되는 물건이라 국제적으로 인지도 있는 제품을 찾으면 된다.

중국제 태블릿 컴퓨터나 중국제 테트리스 게임기, 차이팟, 쉬프티 같은 제품군 등 초저가로 싸게 파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고프로의 카피품인 짭프로의 카피품인 짭짭 프로라든가, 잘 찾아보면 중국 공장에서 OEM 생산되는 제품의 유출품들도 보인다. 예를 들면 레노버의 디지타이저펜이 해당되는데, 정품은 4만 원이 넘지만 같은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단 8달러를 주고도 살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제 휴대폰이 부상하면서 휴대폰 구입을 하는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샤오미, OPPO, vivo, OnePlus, iQOO, Realme, Lenovo, 모토로라 같은 메이저 브랜드 외에도 HONOR, POCO, 화웨이, ZTE 등등의 브랜드 폰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다국어 경우 CN/US 모델과 오리지널 Global 모델로 나뉜다. 최신 Dimensity와 Snapdragon 칩이 사용된 스마트폰 목록을 구글에서 찾아 정확한 스마트폰 모델명을 알리에서 검색하면 쉽게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A/S문제로 직접 반송 시에는 우체국 국제소포 선편 일반소포를 이용하면 된다.

등급, 피드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판매자의 등급 (판매자 정보 옆에 그림으로 표시된다.)은 다이아몬드, 주문수(xx order)는 두 자리 이상이 좋고, feedback은 별 1개이거나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은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해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상품에 문제가 있어서 dispute를 걸어도 타협에 성공했거나 상품의 문제가 사소한 경우더라도 셀러가 별 5개를 요구하여 달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피드백에 별이 1개인 것 중 구매자의 잘못된 평가 레이팅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는 있다.

 

 

알리 12월 특가
알리 12월 특가

 

 


한국 세관에서 통관이 안 되는 제품(총 도검, 망원조준경 등)은 구입해서 한국으로 건너와도 공항 세관에서 걸러지고 폐기비를 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관련 상품들은 아예 한국 배송이 불가능하다고 구매를 막아놓는 판매자도 다수이다.
다른 쇼핑몰 사이트처럼 공식 앱이 있다. UI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나, 피드백이나 상품설명(description) 부분이 로딩이 늦기 때문에 인터넷 창으로 보는 걸 추천한다.

상품 검색 시 'sort by(정렬)'과 필터라는 기능이 있는데, 현재는 검색 알고리즘 때문에 정렬 기능 사용은 비추천한다. 과거에는 무료배송(free shipping)과 개인 소비자라면 낱개판매(one piece only) 필터를 항상 켜고 검색하는 게 추천되었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 정책이 바뀌면서 대부분 적정가격의 배송비를 받기 시작했고, 무료배송 필터를 켜면 제품 목록이 많이 줄어들어서 원하는 제품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one piece only 필터는 사라졌다. 정렬 기준은 'best match'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고 피드백 수, 주문 수, 가격순 등으로 조절할 수 있지만, best match 이외의 항목으로 바꾸면 거의 모든 검색에 대해 결과가 '0'으로 나온다. best match 역시 키워드로 완벽하게 필터링되는 것이 아니라, 검색 이력과 검색어와 추천 상품을 알고리즘이 적당히 섞어서 추천하기 때문에 페이지 뒤로 갈수록 제품 목록이 산으로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말로 동일제품 중 저렴한 편에 속하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원하는 종류의 상품 페이지로 들어간 다음 연관제품들을 훑어보면서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 직구 현지 사이트 중 난이도가 최하 라고 할 만큼 주문하기 쉽다. 구매방법은 가입 후 한글 주소와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등록하고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만 있으면 끝이다. 이제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 결제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도 필요 없다. 덕분에 결제 난이도가 대폭 내려가서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사이트에 기계 번역이 내장되어 있어서 메뉴와 상품 설명과 피드백 등이 전부 자동으로 번역되어 나오지만 구글 번역보다는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서 웬만하면 영어 원문으로 보는 게 낫다. 정 안 되겠으면 영문 상태에서 구글 사이트 번역이나 파파고 웹번역을 적용하는 게 차라리 낫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에 표기된 원화 가격은 카드사 및 은행 공식환율이 아니고 알리에서 임의로 설정한 자체 환율이라 공시 환율보다 높게 잡아놓는다.
때문에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가 있다면 미국 달러(USD)로 결제하는 게 좋다. 카드사 해외통화 결제 수수료를 감안해도 달러가 원화에 비해 저렴하다.

대부분의 물건은 해운배송 또는 항공우편으로 발송해 주기 때문에 배대지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관세를 제외한 물품 가격에 붙는 추가적인 금액과 절차가 없는 만큼 배대지로 쓰리쿠션 돌려서 받는 타 사이트들보다 빠르다(EMS, DHL 등의 특송업체를 이용할 경우).

 

 

사기조심
사기 조심

 

 

단점과 좋지 않은 후기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게, 사진과 실물의 괴리감이라는 게 없을 수는 없는 법. 알리익스프레스는 그 정도가 유난히 심한 편이다. 애초에 상품사진을 실사로 올리는 경우보단 렌더링 이미지를 올리는 경우가 많다. 사진은 정품 사진을 올려놓고 막상 보내는 것은 가품일 때도 많다. 당연히 사진만 보면 아무런 흠도 없고 색감도 좋겠지만 정작 받아보면.. 차라리 외장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전자제품이나 주변기기는 그렇다 쳐도, 치장용으로 써야 하는 저가의 주얼리 계열 상품은 기대하지 말자. 상품사진과는 어딘가 많이 안 좋은 방향으로 다른 물건이 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공구나 도구의 경우 끝 부분이 약간 파손된 상태로 배송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가끔씩 사진보다 더 좋아 보이는? 물건이 오기도 한다, 세부 부품의 색상이 조금 다른 건 기본이다. 그래서 사진 피드백을 찾아보는 편이 확실하다.

값이 싼 물건의 경우 eBay보다 더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편이지만, 10달러를 넘어가는 중간 정도의 물건만 되어도 알리익스프레스의 물건들 자체가 물건값에 배송비가 포함된 개념이라 이베이, 심지어 한국의 다이소나 국내 쇼핑몰보다 더 비쌀 수도 있다. 현명한 구매자면 알리익스프레스의 똑같은 물건을 파는 셀러들과, 이베이에서 비슷해 보이는 물건을 파는 중국계 셀러를 잘 비교해 보자. 싼 값에 매력적인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뽑기 운이 많이 좌우한다.

특히 옷을 살 때 주의해야 하는데, 과도한 포샵질 때문에 실제로 옷을 받아보게 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분명 디자인은 사이트에서 본 것과 비슷하긴 한데, 사이즈가 다르다든가, 같은 사이즈라도 크기가 다소 차이가 난다든가, 대놓고 색감이 다르다든가, 재질과 핏이 엉망이라서 도저히 사람이 입을 수 없을 만한 옷도 자주 올라온다, 게다가 사진 도용이 너무 흔하다. A라는 판매자가 파는 옷을 B라는 판매자도 파는데 A와 B의 상품 착용샷이 완전히 똑같아서 어느 판매자의 옷이 더 품질이 좋고 가성비가 훌륭한지 사진만으로는 결코 가늠할 수조차 없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A의 옷을 샀더니 싼 게 비지떡일 수도 있고, 더 질이 좋을 줄 알고 더 비싼 B의 옷을 샀더니 A와 똑같거나 그 이하의 품질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알리 익스프레스가 한국에서 유명해지고 난 뒤에는 알리 장사꾼이 한국 장사꾼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팔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어수룩한 직구족을 낚기 위해 일부러 높은 가격을 부르는 케이스까지 있다. 만약 마음에 드는 옷을 알리에서 발견했다면 한국에서도 똑같은 옷을 파는지 검색해 보자.

누가 대륙 아니랄까 봐 언더밸류가 기본 옵션이다. 심지어 관세 따위는 붙지도 않는 몇 달러짜리 저렴한 물건도 가격을 정확히 적어 보내는 일이 없다. 구매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셀러가 자기 멋대로 낮춰서 보내버리는지라 한국 세관과 구매자들 모두 포기해 버린 상태.

 

 

알리 사용자수
급등한 알리 사용자 수

 

 


배송비로 장난치는 셀러들이 많아졌으므로 구매 시 내가 선택한 옵션과 다르게 배송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쉬핑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령 EMS나 알리 프리미엄으로 주문했는데 뜬금없이 야웬 같은 극저렴 배송으로 온다든지 DHL로 배송요청을 했는데 EMS로 보낸다든지 하는 행태가 빈번하다.
주문한 물건을 수령하기 전까지 절대 상품 수령 확인을 누르지 말 것. 물건을 받았더라고 손상(파손)된 곳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누르자. 물건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누르게 되면 구매자가 주문한 물건을 수령한 거로 간주, 상품에 이상이 없다는 뜻으로 간주되어 환불/교환이 불가능해진다. 애초에 상품 수령 확인은 받은 후 상품 상태, 손상 없이 잘 도착하여 환불/교환이 필요 없을 때 또는 배송 중 분실, 상품 오배송, 상품 상태 불량 등으로 환불/교환을 원하는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파는 랜덤박스는 전부 쓰레기다. 과장이 아니라, 상품 페이지에는 전자기기를 무작위로 보낸다며 아이폰, 에어팟, 태블릿 등의 사진을 올려두고 실제 보내는 건 정말 싸구려 쓰레기급 잡동사니를 보낸 뒤에 물건이 도착할 때쯤 스토어 자체를 날려버리고 도주하는 사례가 많다. 또한, 혹할 만한 사진을 상품 페이지에 걸어두고 가격은 저가에 올려둔 뒤, 실제 보내는 물건은 그 사진이 프린팅 된 포스터인 악질 사기도 잊을만하면 나온다. 구매에 주의할 것.

2022년 3월 27일 ~ 2022년 6월 1일 기준, 판매자가 상하이시에 있다면 상하이 봉쇄로 인해 물건값이 지불되었어도 배송 시스템을 포함하여 모든 게 다 멈춰있기 때문에 발송 또한 불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간 내에 판매자가 물건을 발송시키지 않으면 상품은 자동적으로 취소되며 결제된 모든 금액 또한 환불된다. 만약 물건을 결제하고 며칠 째 발송되었다는 말이 없으면 매우 높은 확률로 상하이시에서 오는 것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알리 익스프레스 대표
알리 익스프레스 대표

 

 

소비자들의 평

국제거래 소비자 이용 및 피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제품의 가격, 다양성 항목에서는 5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제품의 품질과 배송의 신속성, 안전성, 사후보상 4개 항목에서는 최하점을 받았다. 

중국 제품의 저품질, 가품 문제 역시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온라인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사기 당한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글에는 "제품 사진과 아예 다른 상품이 배송됐다", "배송이 몇 달째 멈춰있다" 등의 피해로 환불을 요구했지만 그 마저 쉽지 않았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게다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는 가품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한 가품 문제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처럼 국내 토종 기업들을 위협하는 해외 업체를 경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알리의 한국 내수시장 공략

2023년 들어서는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본격적인 국내 광고를 시작했다.

12월 28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알리 익스프레스는 24년 한국에 물류센터를 추가로 가동해 국내 점유율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뒤 22년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차렸고 23년 통상 1∼2주가량 소요되던 직구 상품 배송 기간을 3∼5일로 단축했다. 또 대부분 제품에 무료배송 및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했다.
알리 익스프레스가 이렇게 한국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진 만큼 24년에는 물류센터까지 가동하고 점유율 확장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현황에 작년 기준 업체별 점유율은 쿠팡이 24.5%로 가장 높았다. 또 분기 매출이 8조 원을 넘어서며 굳건한 자리를 확인했다.

또한 알리 익스프레스 어플 사용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22년 10월 297만 명에서 23년 10월 613만 명으로 두 배로 증가했고, 유통량은 올해 1분기 346만 상자에서 3분기 904만 상자로 2.6배로 늘며 가파른 성장세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알리 익스프레스의 초고속 성장이 국내 이커머스 업체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업체들의 강점인 초저가 상품에 빠른 배송 서비스까지 갖춘 알리 익스프레스는 중간 가격대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심각하게 어려워질 수 있다.

 

마치며

여기까지 최근 쇼핑의 성소로 핫해진 알리 익스프레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저도 아직까지는 알리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여러 평들을 보니 자세히 꼼꼼하게 잘 따져보고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무료배송까지,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면 조금 망설여질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쇼핑을 하실 때 알리를 이용하신다면 여러 가지 잘 따져보고 신중히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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