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와 냥이 (Dog & Cat)

양치는 강아지 셰틀랜드 쉽독(Shetland Sheepdog)

밤송천송 2023. 12. 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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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와 냥이
멍이와 냥이

 

 

안녕하세요. 밤송천송입니다.

오늘 멍이와 냥이에서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온 양치는 개, 바로 셰틀랜드 쉽독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익숙한 견종인데요, 가끔 공원이나 길에 산책 나온 아이를 만날 수 있죠.

영화에서도 나와서 아주 익숙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소개 시작합니다.

 

셰틀랜드 쉽독
셰틀랜드 쉽독

 

 

개요

원산지 - 영국
체고 - 35~40cm
체중 - 8~12kg
크기 - 중형
외모 - 콜리를 닮은 외모에 주둥이가 앞으로 나오고 귀가 반쯤 일어섬
성격 - 친밀하고 주인에게 반응적이며 매우 충성스러움
추천성향 - 단독주택/전원주택, 어린이/젊은 층/노년층, 운동량 보통
주요유의질병 - 각막염, 결막염, 간질
색상 - 세이블&흰색 트라이컬러 검은색&흰색 블루멀
그룹구분 - 허딩 (일반적인 의미의 목축견)
친화성 - 보통
털빠짐 - 많음
집지키기 - 보통
실내외구분 - 실외

셰틀랜드 쉽독 : Shetland Sheepdog - 셀
개의 한 종류. 이름은 그것만 봐도 용도를 알 수 있는, 양(sheep) 치는 목양이다. 정식 명칭보다는 셀티, 셸티 등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키 33~44cm에 무게는 8~12kg 정도.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제도에서 양 치는 용도로 개량한 품종이며 현대에서는 실내에서 기르는 반려견으로 많이 사육되고 있고 대형견 중에서 유명한 품종인 콜리와는 생김새도 비슷하고 비슷한 용도로 사육되었기 때문에 셰틀랜드 쉽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콜리의 개량종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셰틀랜드 쉽독은 셰틀랜드 지방에 유입된 개들을 주로 교배하여 근대에 탄생한 종이며 외견은 콜리와 비슷하나 전혀 다른 품종으로 콜리의 미니어처가 아니다. 다만 개량에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친척뻘 정도 되는 품종이라고 볼 수는 있다. 크기가 작은 이유는 원래 셰틀랜드 산 동물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고산지대) 크기가 작아 거기에 맞게 개량됐기 때문이다.

 

 

목양견
목양견 셰틀랜드 쉽독

 

 

성격

소형화된 콜리와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셰틀랜드 섬에서 목양견으로 키워질 때 양의 크기에 맞추어 소형화된 것이다. 셰틀랜드 쉽독은 헛짖음이 많은 편이므로 강아지 때부터 엄격한 훈련을 시켜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헛짖음이 많은 개는 충성심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과 놀기를 좋아하고, 개이면서도 귀찮게 하는 것은 싫어하며, 반대로 사람을 귀찮게 하지도 않는다. 매우 얌전하며 내향적인 성격으로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고 훈련 능력이 뛰어나 길들이기를 잘하면 훌륭한 가정견, 경비견이 될 수 있다.

 

개보다 고양이에 가깝다. 다른 의미의 개냥이 개치고는 무척 독립적인 성격이 장점이자 단점. 사교성이 좋지 않은 편이고 매우 소심하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헛짖음이 심한 편이다. 주인을 귀찮게 하지 않는 견종 중 하나로 놀아달라고 몇 번 툭툭 치다가도 주인이 반응이 없으면 쌩까고 혼자서 잘 논다. 암컷이 수컷보다 서열을 잘 따지는 경향이 있다.

셰틀랜드 쉽독을 처음 키우게 된 견주가 우리 집 개의 꼬리가 움직이질 않는다며 이상이 있는 거 아니냐고 글을 올린 적도 있다 대부분 답변이 원래 다들 그래요. 물론 개체별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엄청나게 애교 부리는 아이도 가끔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소심한 성격이라 주인이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도 난리브루스를 치는 기타 애완견과는 다르게 멀뚱히 쳐다만 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목양견들이 그렇듯 지능지수가 높은 편인데 훈련을 시키면 배우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딱히 전문적으로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어느 정도 크면 말귀를 대충 알아듣고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헛짖음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생후 4~6개월에 꾸준한 훈련으로 쉽게 민감한 반응들과 헛짖음을 잡아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 워낙 똑똑하고 성격이 사납지 않아서 보통 집안에서 사람 아이들과도 매우 잘 놀아주는 개로 유명하다.

 

 

셰틀랜드 쉽독 가족
셰틀랜드 쉽독 가족

 

 

헤어

셰틀랜드 쉽독의 털은 2겹으로 '이중모' 또는 '더블코트'라 부르며 그중 속털을 '언더코트'라고 하는데 이 속털은 아주 부드럽고 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촘촘히 몸을 뒤덮고 있다. 이 털의 기능은 주로 체온 유지로 비바람이 치고 추운 지방에서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깥쪽 겉털은 '오버코트'라고 한다. 셰틀랜드 쉽독을 봤을 때 보이는 긴 털이 바로 오버코트인데 만져보면 언더코트보다 거칠고 두껍다. 이 털은 외부로부터 오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비에 속털이 젖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속털이 바람에 갈라지지 않도록 바람막이 역할도 한다. 오버코트는 오물이 묻어도 브러싱으로 쉽게 잘 떨어진다.

장모종에 이중모로 되어 있어 털 빠짐이 심하다. 꾸준히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하루도 안 돼서 방바닥에 털뭉치가 굴러다니는 걸 목격하게 된다. 물론 빗질을 해줘도 옷에 털 묻는 건 그냥 포기하는 게 좋다. 애초에 이건 소수의 개 품종을 제외하면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원래 비바람이 치는 곳에서 양을 몰던 종이라 겉털이 방수 기능도 하기 때문에 목욕시킬 때 언더코트까지 충분히 물을 적셔야 하며 이중모이기 때문에 샴푸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헹궈주고 털을 말려줄 때도 꼼꼼히 바싹 말려줘야 한다. 제대로 말리지 않아 습한 상태로 방치하면 피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셰틀랜드 쉽독2
셰틀랜드 쉽독2

 

 

모색 & 유전자

셸티의 모색유전자는 세이블과 검정밖에 없으며 멀 유전자를 통해 희석된 모색이 나올 수 있다. 셸티의 모색은 세이블, 세이블멀 , 트라이, 블루멀, 바이블랙, 바이블루 등이 있으며, 아주 드물게 더블멀이라는 모색도 종종 있는데 말 그대로 털 색이 두 번 희석돼서 몸체가 거의 흰색인 경우가 많다.
이 더블멀은 대부분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시각, 청각, 후각등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고, 짝귀나 동공의 위치가 이상하다든지 외견적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장애를 가질 경우 생존확률도 매우 낮아진다.

가끔 희귀 모색이라며 고가의 분양가로 올라오는데 더블멀은 희귀 셸티가 아니라 유전적으로 장애견이 될 확률이 높아서 전문 브리더들이 일부러 번식을 피하는 것이지 희귀한 확률로 태어나는 개체가 아니다. 혹시 더블멀을 분양받게 되면 꼭 병원에 가서 유전 질병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더블멀은 멀끼리의 번식을 통한 희석이 두 번 이루어질 때 일어나기 때문에 셰틀랜드 쉽독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멀끼리의 번식은 피한다. 물론 다 알면서도 도태당하는 게 안타까워서 사랑으로 모든 걸 다 감수하고 키우시는 분들도 있다.
멀유전자를 가진 셸티는 블루아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세티 아가들
세티 아가들

 

 

 

주의할 점

개 치고는 굉장히 소심한 성격을 타고났으며, 소리에 엄청 민감한 편이다. 이 때문에 헛짖음이 자주 발견되는 편인데, 약간 작은 몸집의 외견에도 불구하고 일단 중형견이다 보니 생각보다 목청도 좋아서 어릴 때부터 잡아주지 않으면 이웃과 마찰이 생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외모에 반해 입양했다가 털 빠짐과 헛짖음 때문에 파양 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나 셰틀랜드 쉽독을 키울 예정이라면 꼭 이 문제를 고민할 것.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자기 표출을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사회화 교육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원래 양 치는 용도로 개량된 종이기 때문에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며,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을 시켜주는 게 좋다. 안 놀아 주거나 산책시켜 주지 않으면 놀아 줄 때까지 짖거나 집안이 엉망이 될 수도 있다.
어릴 때부터 10개월가량까지 테이프로 귀를 반쯤 접히도록 교정을 해주는데 이는 외관상 예뻐 보이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치 않으면 안 해도 상관없다.

심장사상충 약을 먹일 때 약을 가려서 먹여야 하는데, 심장사상충약은 기생충을 죽이는 약한 독성이 있는 약으로 이버멕틴 계열의 약품들은 대부분의 목양견들에게 큰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 목양견이 먹을 수 있는 심장사상충 약으로 밀베마이신이 있다. 예전에는 한국에선 취급하는 동물병원이 흔치 않았지만 보더콜리, 셰틀랜드 쉽독의 인기와 반려인이 증가한 요즘은 동물병원에서도 밀베마이신을 쉽게 구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단, 소량씩만 입고시켜 둔다고 하니 대량이 필요한 견주들은 밀베마이신을 취급하는 가축 약국에 가 직접 사 와서 먹이면 된다.
한편 먹는 구충제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며 목덜미에 바르는 건 괜찮다고 한다.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온 걸 발라주면 된다.

 

기타

# 유튜버 세자책봉, 김줄스 견종이 셰틀랜드 쉽독들이다.

# 유튜버 솜이네 곰이탱이여우에서 임보 했던 강아지 삼 남매는 셰틀랜드 쉽독인 부견과 시바견인 모견 사이에서 태어나서 셰틀랜드 쉽시바라고 불린다.

 

# 흔히 셔틀랜드 쉽독이라고 하는데 셰틀랜드 쉽독이 공식 표기이다.

 

# 실제로 셰틀랜드 쉽독을 키우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미니어처 콜리예요?"이다.

 

여기까지 영국에서 온 셰틀랜드 쉽독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고양이들 중에 개냥이가 있다면, 개들 중에는 냥멍이가 있다는데 바로 이 아이가 대표적인 냥멍이라고 합니다.

길에서 한번 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야겠어요.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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