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최애 아이템 '캣닙'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밤송천송입니다.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캣닙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최애 아이템, 캣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캣닙

캣닙이란
박하의 일종. 개박하, 캐트닙, 캐트닢, 캣닙으로 불리며, 고양이과 동물들이 좋아하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캣닙은 기분 좋은 향기를 발산하며, 이 향기가 고양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특징
캣닙은 산이나 들에서 볼 수 있으며 높이는 50 ~ 100cm 정도 된다.
전체에 흰색 털이 밀생 하고, 줄기는 사각형, 윗부분에서 굵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며 심장상 난형, 끝이 뾰족하고, 길이 3-6cm, 폭 2-3.5cm, 가장자리에 굵고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꽃은 흰색, 자주색 점이 퍼져 있고, 원줄기나 가지 끝에 원추형으로 꽃이 밀집하며, 꽃차례의 길이 2-4cm, 꽃받침은 통모양, 털이 있고, 끝이 5갈래, 갈래는 침형이다.
화관은 하순 꽃잎이 가장 크고, 수술 4개 중 2개는 길다. 열매는 4개의 소견과 이고 흑갈색이며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캣닙과 고양이와의 인연
캣닙은 개다래나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 특이한 증상을 유발하는 식물로 유명하다. 고양이가 개박하를 접하게 되면, 마치 인간이 술을 복용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기분 좋은 듯 비틀거리거나, 몸을 배배 꼬다가 축 처지거나, 침을 줄줄 흘리거나, 헤롱헤롱대는 등 기분 좋게 취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개박하에 들어있는 '네페탈락톤(Nepetalactone)'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다행히 고양이의 건강에는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본의 이와테대학, 교토대학, 나고야대학, 그리고 영국의 리버풀 대학교의 공동조사로 개박하의 가지나 잎에 고양이가 몸을 비비거나 하는 등의 행위는 털에
네페탈락톤을 묻혀 모기에게 물리지 않게 하기 위한 본능임을 밝혀냈다.
고양이뿐 아니라 고양잇과에 속하는 표범, 호랑이 등의 맹수도 일반적으로 개박하를 좋아한다. 덩치 큰 호랑이 표범들이 개박하를 넣은 봉투를 끌어안고 뒹굴거리는 동영상도 있다.

일반적으로 재배한 개박하의 생잎보다는 말린 것의 네페타락톤 함량이 더 높아서 말린 것을 주면 더욱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에게 해롭지도 않고 고양이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말린 개박하가 들어간 장난감, 개박하 향이 배어있는 스크래치 판, 개박하 농축액이 들어간 스프레이 등 관련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아예 개박하 재배세트를 팔기도 한다.
하지만 좋아한다고 개박하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금방 질려서 반응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은 어쩌다가 한 번씩 정도로만 써야 한다.
물론 개박하도 고양이마다 개체별로 차이가 있는데, 어떤 고양이는 소량으로도 푹 빠져서 꽈배기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고양이는 별다른 반응이 없거나 오히려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 최애템

고양이를 취하게 하는 풀잎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연구진에 의하면 어느 정도의 방충 효과가 있어 모기들이 싫어한다고 한다. 모기들이 개박하 화분에서 잎을 먹고 죽는다. 실제로 상술했듯 연구 결과 고양이의 개박하 사랑이 이러한 방충 효과와 관련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화분으로 많이 키워지지만 특유의 성질 때문에 꽃집보다는 애견용품점에서 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고양이를 키울 때 겸사겸사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닙이다. 닢이 아니다. 캣+잎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고 p로 끝나므로 ㅍ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받침에 7개의 자음(ㄱㄴㄹㅁㅂㅅㅇ)밖에 쓸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ㅂ 받침을 사용해서 표기하는 것이 옳다. 또한 동 규정에 따르면 cat은 캣이 아닌 캐트로 적어야 한다. 따로 적을 땐 캣이 맞지만, /t/가 비음인 /n/ 앞에 오면 비음동화를 막기 위해 ㅡ를 붙여야 하기 때문이다. 종합하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원칙적인 catnip의 한글 표기는 ‘캐트닙’이 된다.
 

냥기절

캣닙은 동의보감에도 언급된다. 박하라고 적혀있지만, 개박하를 뜻하는 것으로 본다.
초보집사들은 이걸 사람이 먹는 깻잎으로 잘못 들어서, 고양이에게 주기 위해 깻잎을 사거나 키웠다가, 고양이들이 안 먹어서 곤란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 '캣닙(Catnip)'이니 제대로 확인해 보도록 하자.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거기에 깻잎은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이니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 된다.
 
캣닙의 다양한 활용법
캣닙은 단순히 바닥에 펼치거나 놓아두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캣닙을 고양이 장난감에 감싸서 사용하거나, 로프에 매달아서 고양이가 뛰어다니게 할 수도 있다. 
또한, 고양이의 음식 그릇 주변에 캣닙을 흩뿌려 흥미를 돋우기도 한다.

이맛이지~

캣닙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캣닙을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도 몇 가지 있다. 우선, 천연 캣닙인지 확인해야 한다. 인공적으로 만든 캣닢은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자연에서 얻은 천연 캣닙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캣닙을 구매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캣닙을 활용한 고양이 훈련 방법
고양이 훈련에 캣닙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캣닙을 사용하여 고양이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한, 캣닙과 함께 장난감을 사용하여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이끌어내고 훈련할 수도 있다.

이상으로 '고양이의 최애 놀이감, 캣닙! 그 이유와 활용법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블로그 게시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