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밤송천송입니다.
오늘의 멍이와 냥이에서는 귀엽지만 무서운 아이, 폭스 테리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작고 귀엽게 생겼지만 원래는 사냥개였다고 하는데요,
바로 소개 시작합니다.
소개
폭스 테리어(Fox Terrier)는 어깨높이 약 40cm의 작은 개인데 본래는 사냥개로서 특히 여우사냥에 많이 쓰였으므로 이 이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영국 원산의 애완견으로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 총명한 두뇌를 겸비하고 있습니다. 애완용이 된 것은 19세기말 경입니다.
색깔은 흰 바탕에 검은색과 황갈색의 얼룩점이 있습니다. 입 끝이 길게 나오고 몸통이 짧은 것이 우수합니다.저 폭스 테리어의 폭스는 그 폭스 맞습니다. 여우 사냥을 주로 잘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듯합니다.
예민하고 행동이 민첩하며 두뇌가 총명합니다. 물론 사냥개 종류가 다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세계적인 음악가 모차르트가 어렸을 적에 폭스 테리어와 카나리아, 찌르레기 등의 새를 집에서 키웠다는 말이 있습니다.

종류
폭스 테리어의 종류는 크게 와이어 폭스 테리어(Wire Fox Terrier)와
스무스 폭스 테리어(Smooth Fox Terrier)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와이어 타입은 얼굴에 수염이 빽빽이 있으며 몸체의 털은 억센 편이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고집이 있으며 사람을 무는 버릇이 있기도 합니다.
스무스 타입은 머리 모양이 뾰족한 편이며 털은 부드럽고 짧고 굵은 편입니다. 움직임이 재빠르며 사교적이며 겁이 없는 성격입니다.
일반정보
수명: 스무스 폭스 테리어: 12 – 15년, 와이어 폭스 테리어: 15년
무게: 스무스 폭스 테리어: 7.7 – 8.6kg, 와이어 폭스 테리어: 7.7 – 8.6kg
크기/높이: 스무스 폭스 테리어: 36 – 39cm, 와이어 폭스 테리어: 36 – 39cm
역사
영국 의사 존 케이우스(John Caius)는 1577년 작품 English Dogges에서 잉글리시 테리어 유형을 설명했습니다. 18세기에는 모든 테리어가 강모에 검은색과 황갈색을 띠는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화이트 테리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790년에 토마스 손튼(Thomas Thornton) 대령이 소유했던 피치(Pitch)라는 개였습니다. 이 개는 쏘리 길핀(Sawrey Gilpin)의 그림의 주제였으며, 그는 아직 살아 있을 때 이 개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1810년 이전에 제작된 이 그림의 판화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20세기 초의 개 작가들은 피치가 테리어-그레이하운드 교배종이라고 제안했는데, 이것이 바로 이 품종에 색깔이 도입된 방식이었습니다.
현대의 폭스 테리어를 탄생시킨 19세기 초의 번식 방식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글, 올드 잉글리시 불도그, 잉글리시 토이 테리어, 포인터, 심지어 달마시안까지 모두 이 품종의 탄생과 안정화에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1870년부터 폭스 테리어의 완전한 혈통이 존재합니다.
올드 족(Old Jock), 트랩(Trap) 및 타르타르(Tartar)로 알려진 세 마리의 개는 가장 현대적인 화이트 테리어 계통의 조상입니다. 올드 족은 블랙 앤 탠 테리어에서 자란 반면 트랩은 존 "잭" 러셀(John "Jack" Russell) 목사의 개 중 하나에서 태어났습니다.
러셀은 나중에 그의 이름을 딴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 품종 시리즈를 갖게 되었습니다. 타르타르에 대한 확실한 역사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또한 블랙 앤 탠 테리어 혈통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기의 암컷 개 중에서 그로브 네틀(Grove Nettle)이 가장 잘 알려졌습니다. 그 개들 외에도 올드 팁(Old Tip)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개는 현대 와이어 폭스테리어(Wire Fox Terrier)의 조상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기의 테리어는 다리가 짧고, 두툼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윗부분이 넓은 두개골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냥용 무리로 사용하고 잉글리시 폭스 하운드와 함께 사육장에 보관되는 이 견종은 여우를 굴에서 쫓아내는 능력을 위해 사육되었습니다. 점차적으로 사냥 속도가 빨라졌고, 테리어는 18세기말에 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더 긴 다리로 사육되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커짐에 따라 폭스 테리어는 원래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커졌고 여우 사냥에서의 사용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폭스 테리어 클럽은 1876년에 설립되었으며, 9년 후에는 아메리칸 폭스 테리어 클럽이 설립되어 미국 개집 클럽의 회원이 된 최초의 품종 전문 클럽이 되었습니다.
사냥견이 거의 그렇지만 입질이 심한 편입니다. 게다가 성질이 아주 빨리 달아오르고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 제대로 훈련시키지 않으면 사람을 물기도 합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사방을 뛰어다니며 온갖 물건에 뛰어오르고 장난도 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엽다고 생각하겠지만 빨리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건사고
2019년에는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인 견주가 상습적으로 어린 유아들을 물고 다니는 폭스 테리어를 입마개 없이 데리고 나섰다가 또 어린이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견주는 사건 이전부터 어린이를 무는 사건이 몇 번 발생하자 사과문을 올리고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어겼던 것.
강형욱 애견훈련사는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했고, 설채현 수의사는 안락사는 신중하게 해야 하기에 만약 어딘가 아프거나 호르몬성 질환이 있다면 약물적 치료에 대한 고려도 한 번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친구들이 사냥성이 굉장히 대단하다. 실제로 폭스 테리어의 공격성은 꺼지지 않는 불같은 느낌이 많다.
좀 나이가 드신 분이 키우셨는데 이 강아지가 사고경력이 좀 많다.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물었다"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분명히 이 친구 놓치면 아마 아이들 사냥할 것이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의 끝은 죽이는 것까지이다.
못 키우게 해야 한다. 강아지를 뺏어서 저분은 개를 못 키우게 해야 하고 저 친구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조언했었습니다.
이어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 폭스 테리어가 만약에 보호자가 없었으면 아마 아이를 사냥했을 것 같다.
폭스 테리어 키우시는 분들 정신 바짝 차리고 다니셔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폭스 테리어 친구들 문제 많다. 성격 좋다. 성격 좋아서 막 문다. 35개월 여자아이 얼마나 아프겠냐.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이런 말을 했다. '폭스 테리어 옆에는 어떤 개도 놓지 말아라'"라며 폭스 테리어가 다른 개를 죽인 사례를 전했습니다.
해당 폭스 테리어의 견주는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복해 항소를 준비 중이라고만 전해졌으며 항소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기타
땡땡의 모험에서 땡땡의 반려견인 밀루가 이 견종이다.
신 메이플 타운 이야기 팜 타운 편에서 조이네 일가족이 이 견종에 모티브를 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와이어 폭스테리어를 키웠다.
폭스 테리어 이 친구는 작은 체구랑 귀엽게 생긴 거와는 다르게 사냥개였네요.
역시 뭐든지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으니 폭스 테리어를 키우시는 견주님들과 키울 예정이신 분은 옆에서 항상 잘 보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멍이와 냥이 폭스 테리어 관련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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