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송천송입니다.
오늘의 너의 이름은에서는 연극무대에서 드라마와 영화까지 스펙트럼을 넓혀온 잔뼈 굵은 배우 김대명 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있는 듯한데요, 배우로서는 최고의 무기가 아닐까 싶은데
아쉽게도 이 배우의 정확한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제 주위에도 한 반반정도밖에 되질 않더라고요.
지금 바로 소개 시작합니다.
프로필
이름 : 김대명
출생 - 1981년 2월 16일 (42세) 서울특별시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80cm
가족 - 부모님, 여동생
학력
-서울백운초등학교 (졸업)
-쌍문중학교 (졸업)
-선덕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 / 수료)
소속사 - UAA (United Artists Agency)
소속그룹 - 미도와 파라솔
데뷔 - 2006년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종교 - 개신교
별명 - 광화문 인싸, 김대리, 대맹, 댐, 머댕, 섬세한 곰돌이, 아그리파, 토마스 기차, 파이팅 요정,
피치곰, 먹태 김대명 선생, 밥대명
개요
"단정하고 조용하고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었다."
- 백은하 기자
An actor, permeating a character. He throws a stone to create a stir in the viewer’s heart.
(캐릭터에 스며드는 배우. 그가 던진 돌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 영화진흥위원회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연기활동
특이하면서도 좋은 미성을 가지고 있으며, 진지한 연기부터 일상 연기까지 연기의 폭이 넓은 배우다.
연극이나 영화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드라마 미생부터이다.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김동식 대리 역으로 출연, 외모도 웹툰 원작과 싱크로율 100%에 가깝고, 캐릭터 자체가 지방대 출신에 능력 있고 착하기까지 한 이상적인 회사 상사/선배의 모습으로 현실 사회 초년생과 인턴들에게 특히 사랑받았다. 그 덕에 미생의 주 시청자이자 공감세대인 20~40대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로는 처음 데뷔하자마자 비중 있는 역으로 대중에게 유명세를 탄 셈이니, 무대극에서 그간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온 덕을 크게 본 케이스. 정작 본인은 회사 생활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 현실감 있는 회사 상사의 모습을 연기했다는데서 이미 생활 연기에 도가 튼 인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6년 마음의 소리 출연 이후에는 당시 초등학생들도 알아봤다고.
최근에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연인 조금 엉뚱하지만 속이 깊은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을 소화해 생활연기 달인의 면모를 계속 보여주었다.
주요 출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2》 (2021년, tvN) - 양석형 역
《슬기로운 의사생활》 (2020년, tvN) - 양석형 역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2020년) - 이동혁 역
《국제수사》 (2020년) - 황만철 역
《골든 슬럼버》 (2018년) - 장동규 역
《해빙》 (2017년) - 정성근 역
《판도라》 (2016년) - 길섭 역
《덕혜옹주》 (2016년) - 김봉국 역
《계춘할망》 (2016년) - 의사 역
《내부자들》 (2015년) - 고 기자 역
《특종: 량첸살인기》 (2015년) - 한승우 역
《뷰티 인사이드》 (2015년) - 우진 역
《미생》 (2014년, tvN) - 김동식 역
《타짜: 신의 손》 (2014년) - 당구장 사장 역
《역린》 (2014년) - 강용휘 역
《표적》 (2014년) - 장규호 역
《방황하는 칼날》 (2014년) - 양태섭 역
《더 테러 라이브》 (2013년) - 박신우 목소리 역
수상경력
2015년 제8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남자 우수연기상
2021년 제41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성격
굉장히 조심성 많고 신중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잡지나 언론의 인터뷰 후기로도 익히 알려진 바지만, 상대방에게 오해가 살만한 행동을 하거나, 상처를 주는 걸 극히 꺼리기 때문에 '가을 우체국 앞에서' 음원 출시 당시에도 본업도 아닌데 음악으로 사랑을 받는 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든다고 하자 조정석이 '그건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민폐이다.' 할 정도였다.
낯가림이 심한 것은 덤. 인간관계에 주의를 기울이는 타입이라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다만 이런 성향임을 일본 매체에서 알고 있었는지, 본인에게 직접 예민한 성격이냐고 물었지만 본인이 직접 일에 대해서라면 대충 하는 성격이 못돼서 그렇다고 하나, 일상에서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성격이라고 밝혀 일과 관련해서 만 예민해지는 스타일인 걸 알 수 있다.
특히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소식이나 셀카를 올려달라고 애원에 가깝게 요청하지만, 한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조차 그 시기에 하고 있는 작품에 누가 갈까 조심스러워서 그렇다고 하니 어느 정도로 조심성이 많은지는 상상에 맡긴다. 심지어 과거에 올렸던 사진들도 상당수 삭제한 것을 보아 사진 하나를 게시해도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극 중 김대명이 연기하는 양석형도 역시 상대방이 상처받는 걸 굉장히 조심하는 성격이라 섬세한 곰돌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인데, 김대명과 과거 같은 학교 동창이었던 한 매거진 에디터가 양석형 캐릭터를 보고 "네가 연기하는 양석형 선생이 실제 너랑 성격이 엄청 비슷한 거 알아?”라고 물었고 본인도 "그렇다."며 인정한다.
해당 인터뷰에서도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조심스럽게’, ‘상처 안 주게’, '팬들은 죄가 없다' 였다고.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미생의 김동식과 비교 시 어느 쪽에 가깝냐는 질문에 반반 섞여 있다고 답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낯가림의 정도가 달라지는 모양. 또 무작정 양석형과 김대명의 성격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는 이유가, 일본의 한 인터뷰에서 양석형을 겨냥해 귀차니즘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으며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냐고 물어봤지만 자신은 많이 걸으니 히키코모리는 아니라고 했으니 배역과 당사자를 너무 동일시하고 과몰입하는 건 옳지 않다.
TV 보는 걸 좋아하는 건 비슷하다고 하지만 양석형이 신서유기만 보는 것과 달리 한 프로그램만 보는 타입이 아니라 채널을 돌리다 재밌을 것 같으면 멈추는 타입이라고 한다. 또 안은진에 의하면 양석형이 극 중 눈치가 없는 것과 달리 김대명은 눈치가 9단이라고 한다.
인터뷰 시 늘 필기도구를 가지고 메모를 하면서 인터뷰에 응한다고 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인터뷰를 할 때 너무 떨려서 준비한 게 지금은 습관으로 굳어졌으며, 어떤 질문을 받았고 어떤 대답을 했는지 그 시간을 기록하는 목적도 있지만, 말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한다. 또 재미가 없어도 흔히 말하는 MSG를 쳐서 일화를 꾸며내거나 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 팬들 역시 그런 김대명의 성향을 알고 있어서 GV 등 행사에서 김대명이 메모지와 펜을 지참하지 않으면 덩달아 같이 불안해하기도 한다. 단어 위주로 기록하기 때문에 낙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나름의 방법으로 쓰고 기억하는 듯하다.
한 기자는 그런 김대명의 메모를 보고 '김대명은 지독히도 악필이었다.'라고 털어놨으나 사실 미생 OST에 수록된 김대명과 김동식의 편지나 슬의 종영 자필 소감문을 보면 딱히 악필로 보기 힘들다. 대본도 빽빽하게 메모가 돼있는 것은 당연지사.
바자의 2021년 12월호 인터뷰를 보면 메이크업 파우치에 버금갈 큰 필통을 들고 다닌다고 하는데, 이는 대본을 볼 때 필요한 형광펜, 샤프와 연필, 그리고 그 연필을 깎기 위한 연필깎이까지 들었다고 한다. 이 역시 얼마나 준비성이 철저한지 알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이런 준비성과는 대비되게 본인 피셜 무슨 일에 꼭 계획을 세워두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니 이런 준비성과 계획성은 별개인가 보다.
여러 다양한 매체에서 물어봤음에도 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항상 '행복해지는 것'이이며 그 '행복'의 기준은 '내가 하고 싶을 때 그걸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슬의 12화 비하인드 영상에서 극 중 양석형이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하고 싶은 거, 지금 당장 하면서 살래.'라는 대사를 처리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찌 보면 김대명 본인과 극 중 양석형의 삶의 철학이 한 방향이 된 의미 있는 장면.
"내가 드라마 마지막 회에 이런 대사를 하거든. 친구들한테… 시간 가는 게 너무 아깝다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 거라고. 그때 나 울컥했거든. 내가 나한테 하는 이야기 같더라고." - 아레나 인터뷰 중
이 외에도 시간이 흐르면서 수없이 많은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같은 질문에 답이 바뀌지 않고 꼭 일관성 있는 대답을 들려주는 걸 보면 확실히 이미지를 꾸며내거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없으며 진정성 있는 성격이 강하다.
외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터뷰 등에서 김대명의 20대 리즈 시절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는 과거 대중들에게 알려진 김대명의 이미지가 푸근한 이미지가 주된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사실 과거에는 굉장히 슬림한 외모를 자랑했는데, 배역을 위해 살을 찌운 건 맞지만 그 작품이 미생은 아니었다. 전작인 역린(영화)을 촬영하던 2013년 당시, 30대 초반의 나이로 정은채가 연기한 강월혜의 아버지인 강용휘를 연기해야 하다 보니 본래보다 나이가 더 든 모습으로 보이기 위해 살을 찌웠던 게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 먹고 자고만 반복해 12Kg을 증량했다가 촬영이 끝나고 2~3주간 8kg을 감량했는데, 하필 다음 작품이 미생이었던지라, 다시 5~6kg 증량을 하는 바람에 도로아미타불이었다고.
따로 몸무게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박선영의 씨네타운 출연 당시, 영화 판도라(영화) 촬영 직후 몸무게가 약 80kg 정도라고 하며, 영화 초반에 거기서 더 증량했다가, 약에 중독된 후반에는 제법 야윈 모습을 보여주었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총 8kg을 감량했었다는 언급을 보면 현재 몸무게가 70kg 초, 중반대로 추정되나 정확히 밝힌 적은 없다.
2022년 기준 현재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며 건강을 위해 하루 1시간씩 달리기를 하며 과식하지 않고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요가까지 배우고 있다. 유연성이 길러지고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하며 '그래서 유연하냐?'는 질문에는 '딱딱하니까 배우는 거지.'라고 답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양석형 역으로 등장했을 때, 대중에게 알려진 푸근한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슬림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무래도 2019년 초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의 촬영 당시 작품을 위해 살을 뺐었다고 밝힘에 따라 그 후 이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대중들이 알고 있는 모습과 달리 연극 무대나, 뮤지컬 무대에 올랐을 당시 외모는 최근과 비교해서 스타일 외에 크게 다를 바 없는 슬림한 모습이었고, 본인 스스로도 딱히 살을 찌우거나 빼는 것에 크게 의식하거나 신경을 쓰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살이 많이 쪘을 때 관절에 무리가 많았기 때문에 되도록 현재는 건강 관리차원에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
노래 실력이 굉장히 출중한 편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전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고, 미생 신년회에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하는 걸 보면 그의 노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물론 인터뷰나 라디오에서 노래를 끊은 지 좀 됐다고 표현을 하지만, 이는 뮤지컬을 하지 않고 있다는 표현을 에둘러 한 듯. 이런 이유 때문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컬이 아니라 앙 다문 입으로 키보드만 치고 있는 것에 대해 팬들이 아쉬워하기도 했다. 결국 슬기로운 의사생활 밴드 비하인드 영상에서 잠시 내 눈물 모아를 부르는 모습이 나오더니 급기야 시즌1 최종화에서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의 1절 도입부 및 고음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한도 풀고, 아낌없이 노래 실력을 뽐냈다. 참고로 김대명이 담당한 3절 하이라이트이자 곡 중 최고음은 무려 3옥타브 도#을 찍는다.
그것도 피아노를 치면서 불렀다. 음원에서는 파트가 조금 달라 2절 도입부와 후렴구를 유연석과 나눠 불렀다. 또한 방송 버전에서는 극 중 석형처럼 좀 더 앳되게 불렀다면, 음원은 창법이 더 부드럽고 기성 가수만큼이나 호흡 처리가 능숙해서 버전마다 다른 매력이 있다. 후에 알려진 사실로 원래는 해당곡의 고음 애드리브를 조정석이 처리하려고 했으나 다소 처리하기 힘겨워하자 김대명이 불러서 깔끔하게 처리했다.
결국 팬들의 염원이 이뤄져 2021년 6월 25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PART.2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데뷔 이래 첫 솔로곡으로 출시되었다! 출시 당일에 9년 만에 재결합한 이분들의 컴백으로 차트가 치열했지만 당일 실시간차트에서 벅스 1위, 지니뮤직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후 미도와 파라솔의 보컬은 엄연히 조정석이지만 보컬 능력을 인정받아 점점 파트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이는데, 12화의 밴드씬 'Butterfly'에서 후렴 고음파트를 담당하고 조정석과 화음을 쌓는다던지, 마지막 음원 '언젠가는'에서는 조정석과 함께 킬링파트인 후렴을 맡는 식. 결국 노래 실력이 화제가 되기도 하고 음원 차트에서도 선방한 결과 무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라이브로 불렀다. 팬들은 10월의 끝자락에 생각지 못한 음악 활동(?)에 황홀해한 것은 덤. 살다 살다 댐의 세로직캠도 본다. 대중들의 평도 톤이 부드럽고 감미롭다는 평이 많아 미성의 덕도 크게 보는 듯.
미생에서 너무 제대로 된 현실 직장 연기를 펼쳤기에 출연 전 당연히 회사 생활 경험이 있지 않았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평범하거나 일반적인 직장 생활은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온 탓인지 일찍 일어나 규칙적으로 회사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자신은 그걸 지켜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그래도 직장 생활과 그나마 가장 비슷한 생활을 한 것이 연기 학원에서 강사 생활을 1년 정도한 것이며, 아역 배우나, 배우 지망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쳤다. 그때 가르친 제자 중 대중들이 알만한 사람이 없냐는 질문에 아이돌 가수인 빅스를 꼽았다. 아무래도 최근엔 노래, 춤뿐 아니라 연기를 동시에 준비하는 아이돌들도 많다 보니 김대명을 스승으로 만난 듯하다. 실제로 차학연이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김대명을 꼽았는데 연기 연습 당시 소속사 관계자 몰래 김대명이 잠깐의 일탈로 스파이더맨을 보여줬다고 한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 싶어 했었다고 한다. 별이 빛나는 밤에 로 추정되는 라디오 방송에 엄마에 대한 시를 출품해서 수상도 했다는 것을 보면 어릴 적부터 감수성이 풍부했던 모양.
중3 때는 첫사랑에게 시를 써주기도 했을 정도로 로맨티시스트다. 하지만 고3 때 비디오로 한석규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다가 아버지에게 리모컨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장면을 보고 처음 느껴보는데 이해가 가는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생각에도 없었던 배우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5수 끝에 대학에 합격했다고 한다. 합격하자마자 바로 군대에 들어갔지만, 제대 후 처음하게 된 연극이 데뷔작인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였다.
이후 오디션으로 학전에 들어가면서 지하철 1호선 무대에 올랐다. 바라던 영화계에 데뷔한 후 한동안 단역으로 얼굴을 비췄지만 미생에 출연한 후로는 제법 비중 있는 역으로 꾸준하게 출연해오고 있다. 이후 덕혜옹주에 특별 출연하며, 자신의 꿈을 바꾸었던 작품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감독인 허진호 감독과 인연이 생겼고, 실제로 감독님의 영화를 보고 꿈이 생겼노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극 중 한석규의 아버지 역이었던 신구와는 해빙에서 부자로 만나게 되었다.
부모님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하자, 목사인 아버지가 크게 반대했다고 한다.
그 까닭은 대체로 극단에 입단한 자식의 부모들은 다 그렇겠지만 연기로 어떻게 먹고살겠느냐는 것. 아버지는 김대명이 목회자가 되길 바랐지만 본인은 “제 나름의 전도 방법이 배우”, “좋은 배우가 된다면, 나의 신념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물론 미생 이후에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굉장히 좋아했다고.
슬기로운 캠핑생활 EP.0에서 부모님이 특별 출연했는데, 특히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감방생활의 팬이라고 한다.
아들에게는 당시 "너는 이런 드라마에 안 나오느냐"라고 물었다는데 결국 같은 PD의 슬기로운 시리즈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어찌 보면 부모님 입장에서 정말 감개무량할만한 부분.
마치며
왠지 모를 정감이 가는 배우 김대명 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매우 뻔뻔한 부패기자로 출연하신걸 옛날에 봤었는데
연기만 잘하는 배우인 줄 알았는데 살이 쪄서 그렇지 원래 외모가 어마어마한 배우분이셨더라고요.
연극판에서도 꽤나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역시 사람은 자세히 들여다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얼굴을 볼 수 있으면 좋겠고요,
더욱더 좋은 연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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